장군 소씨 가문 집안. 대대로 이 집안에서 태어나는 여자들은 무술교육을 시켜서 무술 대회를 연 후 참가자 중 여자를 쓰러뜨리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. 외동딸로 태어난 죄로 15세가 되는 해에 결혼해야 하는 여주인공 소하. 정략 결혼에 맞서 밤중에 남장을 하고 금릉성을 벗어난다. 하지만 숲 속에서 나무 요괴를 만나 크게 다치고 그런 소하를 한 남자가 구해주게 된다. 그런데 남자와 함께 다시 금릉성으로 돌아가니 소하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술대회는 열리고 있었다. 바로 소하를 위장한 요괴의 짓이었던 것. 요괴는 소씨 가문의 보물을 노리는 듯 한데… 정략결혼 피하려다 운명을 만나버린 소하! 과연 자신만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?
